240107

whisper 2024. 1. 7. 16:28

어제는 전날의 거한 신년회로 잉여로운 하루를 보내고, 문득 조급해진 일요일.

- 우드 식기 삼분의 일 오일링
- 알렉산드리아 병입(다섯 번째 와인 메이킹)
- 글루바인 3리터 만들기
- 책 2권 대여
- 오코노미야키 재료 구입

부지런한 그루 덕분에 한나절만에 많은 걸 하고
조금은 지친 채 또 잠시 미뤄둔 업무로 복귀한다.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지 전전긍긍하며 불안해하는 아빠의 하루와 안부를 궁금해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선택하고 갈망하는 삶을 꿈꾸는 아이러니 속에서 벌써 새해의 일주일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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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e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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