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ying museum
여우비
cien_
2006. 8. 7. 22:13
호랑이가 장가 가는 날.
혹은
운좋게 무지개를 볼 수 있는 날.
차 창 밖으로는 천둥번개와 함께 새끼 손가락만한 빗방울들이 쏟아졌고,
그 위로 파란 하늘과 햇빛이 함께 쏟아져내렸다.
나의 변덕스러운 마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