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불치병
cien_
2010. 5. 18. 13:23
늘 비가 문제다.
물론
때론
너무 쨍_해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다 버리고 떠난 지인의
낯선 여행을 시기하고
동경한다.
그러그런직장인 376번쯤 된 기분으로.
언제든 떠날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꼭 쥐고 있는 정기예금 통장에 안도하고.
결국은 쉽게는 떠날 수 없으리란 걸 알며
남은 십분의 점심시간을 그냥 아쉬워 할 뿐.
꼭.
비가 문제다.
선배가 플레이 한 음악의 선곡도.
너무 진한 커피 냄새도.
문제가 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