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어쨌든 지나갔어.

cien_ 2010. 9. 2. 23:12






이번 8월은 내내 수요일의 표정이었어.

심장에 병이 날 것 같기도 했다.
어쩌면.
드디어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휴전이다.

외할머니 산소에 열리지 않는 복숭아 이야기를 들었다.


어쩐지
우리는 모든 것을 너무 빠르게 잊곤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