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다 개소리
cien_
2012. 7. 2. 17:26
"실연당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시차를 가지고 있다. 어떤 ‘물리적인 시차’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타임라인 안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공간 안에 있기 때문에 벌어진 상대적이자, 지극히 주관적인 간극을 말하는 것이다. 실연당한 사람들은 그 ‘타임라인’ 안에서 맴돌고 있다. 시간도 날씨도 언어도 다른 곳을 이방인처럼 항상 떠도는 그들에게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그 타임라인이 연속성을 가지지 못한 채 분절되어 있다. 그 분절이 바로 그들에게 존재하는 각기 다르면서 공통된 ‘슬픔의 간극’이자 ‘슬픔의 시차인 셈이다."
라고, 보도자료에 끄적거리다가
이건, 또, 다,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