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그저 꿈일까-

cien_ 2012. 7. 22. 22:48

자정부터 정오까지

단호박크림수프, 치킨누들수프, 양송이브로콜리수프 이렇게 세 가지 수프와

크로와상, 바게트만 파는

혼자 먹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바 하나와 테이블 세 개 정도의 작은 가게를 하나 열면

사 먹으로 오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고 궁리해봤다.

또한 그렇다면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산책을 하며 보낼 수 있을까.

가끔 여행도 하고.

공백, 혹은 여유 있는 삶이란 그저 바람일까.

나는 아직도 이렇게 꿈꾸기를 멈출 수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