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n_

0713

cien_ 2016. 6. 14. 20:13
아끼는 모든 것을 잘 보살필 수는 없다.
책임감은 덧이다.
즐거움과 자유를 얻고자 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자하는 욕심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오고 만다.
지옥은 도처에 있다
지옥에서 도망치기 위해 손만 뻗어나가다 보면 발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기록하지 않는 시간은 찢어버린 일력과 같이 아무리 더듬어도 조각이 이어지지 않는다.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흐르고 아무것도 아닌 하루를 더듬기엔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