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차라도 마실 걸

whisper 2014. 2. 14. 14:13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충분이 잠을 자지 못한 채 숙취가 아직 가시지 않은 아침에는

손끝에 희미하게 전기가 오른다.

물속이나 마른 가지 더미에 잠겨 있는 기분이다.

 

 

 

 

'whisp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니까-  (0) 2014.03.26
봄의 제주  (0) 2014.02.26
2014년이 되어도  (0) 2014.02.13
환청일 수도-  (0) 2013.11.01
슬픔에 고인 불행의 기억  (1) 2013.10.04
Posted by cien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