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를 봤다.
로날드 달의 소설을 웨스 엔더슨이 각색했고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했으니 제법 블록버스터 스타일로 만들수도 있었겠으나,
돈많은 부자아저씨가 능력 있는 예술가에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백지수표를 준다면 만들법한 미장센의 단편 영화였다.
그리고 문득,
예전엔 하지 않았는데 하는 것과
몰두했지만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그러다,
의도적이지는 않았으나 그간 물리적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제법 오래였음을 깨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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