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
바로 그 지점이 눈 앞에 펼쳐질때.
이곳으로 가면. 분명히 새로운 것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거야. 라는 기대.
눈 앞이 뻔히 보이는, 지금껏 오던 그 길에서 과감히 벗어 날 수 있을 것인가.
벗어나다. 라는 단어의 사용은 분명 이건 내가 원하지 않는다. 라는 나의 무의식적인 발언인가. 따위의 라깡식 사변.
멈출수 있고.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때에 -
옆길로 샐수 있는 깡.
그래 지금 나한테 필요한건
그 '포인트'가 아닐수도 있고 -
그냥 소파에 누워서 천장을 멍-하게 쳐다보다가는 휘몰아치는 온갖 잡념에 휘말려 들어가기 쉽상.
이럴때 필요한건
시원한 맥주 한캔.
결국에 지금 내게 필요한건.
맥주 한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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